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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삼성, 웨어러블 매출 세계 2위...기어S3로 핏빗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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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정명섭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 매출이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기존 2위 사업자 핏빗을 제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1분기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 매출 점유율은 12.8%로, 핏빗(12.2%)을 넘어섰다. 핏빗은 웨어러블 전문 브랜드다.

삼성전자가 핏빗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웨어러블 시장 매출 점유율은 6.6%로 애플과 핏빗에 이어 3위였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삼성이 핏빗을 제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기어S3의 성공을 꼽았다. 기어S3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스마트워치다. 이 제품은 최근 미국 컨슈머리포트 스마트워치 평가에서 애플워치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다른 조사에서도 핏빗은 글로벌 시장에서 후발주자들의 매서운 추격에 점자 영향력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일 시장조사업체 IDC의 조사에서 올해 1분기 핏빗의 글로벌 점유율은 12.3%로, 샤오미(14.4%)와 애플(14.6%)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IDC는 "핏빗이 북미시장에만 집중하고 웨어러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등 신흥시장 공략에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경쟁사에게 추격을 허용했다"고 분석했다.

키뉴스

삼성전자 기어S3 프론티어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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