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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증평서 ‘영산대재(靈山大齋)’ 열려…도민 화합·안녕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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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 의례로 진행…중요무형문화재 50호 지정

뉴스1

충북도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영산대재가 25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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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ㆍ충북=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도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영산대재(靈山大齋)가 25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영산재보존계승연구회가 주최한 영산대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위한 의례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도지사, 홍성열 증평군수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불교신자 등 1000여명이 자리를 했다.

식전행사로 마당놀이 시연과 불교의식에 이어 본행사인 영산재로 치러졌다.

도민화합 한마당 행사로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평양예술단 공연, 화성두레패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증평군에서 열리는 영산대제는 도내에서 유일하며 규모가 큰 행사로 알려져 있다.

영산대재는 제단이 만들어지는 곳을 상징하기 위해 야외에 영산회상도를 내거는 게 특징이다.

부처의 설법을 소리와 무용으로 표현한 불교의식으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유네스코 인류구전과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됐다.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50호로 지정됐다.

영산재보존계승연구회장인 보광스님은 “도민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였다”며 “전통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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