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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60억분의 1' 효도르, 또 패배…"'더블 다운'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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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60억분의 1의 사나이' 효도르가 벨라토르 데뷔전에서 KO패 당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벨라토르180에 출전한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1·러시아)는 전 UFC 헤비급 11위 맷 미트리온(39·미국)에게 1라운드 KO패를 당했다.

이날 효도르와 미트리온은 동시에 주먹을 뻗어 서로의 얼굴을 쳤다. 이들은 함께 쓰러져 더블 KO가 될 뻔한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미트리온이 먼저 일어나 효도르에게 파운딩을 날렸고, 이후 심판이 효도르를 감싸며 경기 종료시켰다.

이날 경기는 더블 다운이 나와 이례적인 경기로 평가 받았다. 효도르는 5년 11개월 만에 미국에서 경기를 치렀으나 북미 4연패를 면치 못했다. 앞서 효도르는 3연패 이후 2011년 6월 은퇴했다. 하지만 2015년 12월 복귀 후 러시아와 일본 등에서 경기를 치러왔다.

신현우 기자 hwsh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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