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다저스 마에다, 28일 선발 등판…류현진과 경쟁은 계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LA 다저스 마에다 겐타가 19일(한국시간) 신시내티 원정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 AFP=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29)가 다시 한번 선발 등판의 기회를 얻었다.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놓고 류현진(30·다저스)과의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25일(한국시간)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에다의 선발 등판 소식을 알렸다.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가 다음 주 화요일(28일) 선발로 나선다. 그는 3차례 (불펜) 등판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지난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마에다는 올해 선발 투수로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류현진에 밀려 불펜 투수로 나서고 있다.

그는 13경기 62⅓이닝에 나와 6승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2의 성적을 냈다. 류현진은 올해 13경기 67이닝을 던져 3승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마에다는 지난 10일 신시내티전(홈)에 6회 구원투수로 처음 나와 4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첫 세이브를 수확했고, 19일 신시내티전(원정)에는 임시 선발로 출전해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마에다는 24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선발 알렉스 우드에 이어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앞서 롱릴리프로 나왔던 것과 달리 콜로라도전에서 1이닝만 던지고 내려간 것에 물음표가 붙었는데, 로버츠 감독이 마에다를 다음 경기에 선발로 내보내기 위함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가 앞선 3경기에서 정말 잘 던졌다. 그가 공격적인 피칭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에다는 임시 선발 1차례와 2차례 불펜 등판에서 10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으로 2자책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마에다가 28일 등판하게 되면서, 그날 선발 예정이었던 류현진은 하루 밀린 29일 에인절스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alexe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