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CGV아트하우스 제공 |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명민이 ‘절친’ 오달수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뽐냈다.
김명민은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에서 오달수와 콤비를 이뤄 환상의 남남케미를 형성한 바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김명민은 오달수의 이름만 언급돼도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날 김명민은 “작품 속 콤비를 이루면 홀로 사막을 걷다 친구와 함께 걸어가는 듯하다. 오아시스가 끝내 안 나온다고 해도 끝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명탐정’ 3편이 만들어지게 된 것에 대해서는 “구정, 추석처럼 때만 되면 가족, 친지들이 모여 축제하는 분위기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명민은 파트너 오달수에 대해 “배우로서 정말 소모될 듯, 소모될 듯, 소모되지 않는 풍부한 매력의 소유자인 것 같다”며 “한때는 달수 형이 다작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는데 기우였다”고 전했다.
영화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스틸 |
그러면서 “달수 형은 나올 때마다 그 매력이 팔색조처럼 다르다. 여기 나오면 사랑스럽고, 저기 나오면 예쁘다. 안 나오면 허전하고, 나오는 줄 알고 가면 기다려지는 그런 존재다. 대단한 배우인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명민은 재치 있는 입담의 소유자다. 실제로도 예능 프로그램 제안이 많다는 그는 “나를 중심으로 기획하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며 “연기적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은데 그쪽으로 가버리면 다시 못돌아올 것 같은 두려움이 있다”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명민은 현재 영화 ‘물괴’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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