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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일자리 창출, 의료에서 찾다' 순천향대 의료창업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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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펼쳐질 의료창업에 관한 워크숍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의료창업 워크숍
워크숍에서 서창수 창업지원단장이 다양한 창업지원제도와 시스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순천향대 제공=연합뉴스]



순천향대는 창업지원단과 의료산학협력실 공동 주관으로 지난 23일 부속 부천병원에서 '2017 의료창업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선정, 노력하는 시점에서 대학과 병원이 창업을 주제로 의료분야 창업 활성화에 함께 나선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병원은 의료, 건강관리 등 많은 기술적 노하우가 집적된 곳으로 이러한 것들이 사업화와 창업으로 연결되면 수준 높은 기술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강점이 있고 관련 분야의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는 천안 등 전국에 4개의 대학병원을 보유한 의료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세션 1에서 서창수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지원단의 의료창업 지원 전략'을 주제로 창업절차 및 과정의 이해와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진 세션 2에서는 의료창업 전략과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정희두 헬스브리즈 대표는 '닥터두의 창업이야기'라는 주제로 메디컬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인 헬스브리즈를 2009년 창업한 계기와 10여년간 경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그는 창업의 중요한 포인트로 문제 해결, 서비스, 시장규모, 시장, 팀 구성 5가지를 제시했다.

송순욱 인하대병원 교수는 줄기세포·재생의료 분야 기술창업 사례에 대한 발표로 글로벌 특허 등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창업이 성공하려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식재산권 확보와 더불어 정직과 성실한 노력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김익수 표준품질원 대표는 '의료기기 창업현황과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부의 의료정책과 관리제도에 관해 설명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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