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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추신수, 2타점 2루타 18G 연속 출루…김현수·오승환 결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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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5).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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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1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9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팀 패배 속에 결장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출루 기록을 18경기로 연장했으나 타율은 0.258에서 0.256(234타수 60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의 안타는 마지막 5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그는 5-1로 리드하던 9회초 2사 1,2루에서 양키스 4번째 투수 타일러 클리퍼드의 6구째 공을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그 사이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7-1까지 텍사스는 달아났다.

추신수는 앨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고, 팀은 결국 8-1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양키스 선발 루이스 세사를 상대로 고전했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1-0으로 앞서던 3회초 1사에서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재차 삼진을 당했다.

5회초 1사 1루에선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에 그쳤다.

7회초 2사에서 좌익수 플라이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9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로 기분 좋은 마무리를 지었다. 텍사스는 37승37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고, 양키스는 40승32패가 됐다.

텍사스는 선발 오스틴 비번스-덕스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1자책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양키스 선발 세사는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양키스 '괴물신인' 애런 저지는 6회 솔로 아치로 시즌 26호 홈런을 뽑아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가 빠진 가운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전날(24일)까지 8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올랐던 김현수는 이날 벤치에서 대기했고,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현수는 시즌 타율 0.244(102타수 25안타)를 기록 중이다.

세인트루이스도 안방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3-7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선발 랜스 린이 흔들리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린은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7실점(7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는 40패(33승)째를 떠안았고, 피츠버그는 35승40패가 됐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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