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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日 나가노현 2차례 연속 지진…"일부 지역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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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2분 규모 5.6 강진…9시24분 규모 4.4 여진

일부 건물 파손…원전은 피해 없어

뉴스1

일본 나가노현 남부에서 25일 오전 규모 5.6,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다. (출처:일본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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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일본 나가노(長野)현 남부에서 25일 오전 7시 2분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어 9시 24분에 규모 4.4의 여진이 이어졌다. 현재까지 쓰나미 우려는 없으나 일부 지역에서 피해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나가노현 남부 북위 35.9도, 동경 137.6도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7㎞로 얕은 편이다.

이어 오전 9시24분쯤 나가노현 남부에서 지진 규모 4.4, 진도 4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원 깊이는 10㎞로 측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주변 지역에선 진도 5강 정도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5강은 손잡이가 없으면 걸어가기 힘들 정도의 강한 흔들림이다.

기상청은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선 산사태 위험이 높다"며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5강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경찰은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진도 5의 흔들림이 관측된 나가노현 오타키(王滝)촌에선 지진으로 집안 물건들이 떨어지면서 80대 여성이 머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또 일부 지역에서 건물에 금이가거나 지붕 기와가 떨어진 정도의 피해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원전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NHK에 따르면,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후쿠이(福井) 현 등에서 진도 2가 관측됐지만 지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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