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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TV톡톡] '아이해' 무적의 이유리, 1회 1사이다 선사하는 하드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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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정소영 기자] 이유리가 1회 1사이다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33회에서는 중희(이준 분)가 친부인 변한수(김영철 분)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알려지며 곤란에 빠진 변씨네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수와 영실(김해숙 분)은 중희가 친부와 동거하고 있다는 소식이 퍼진 후 아빠 분식에까지 찾아온 기자 때문에 크게 당황했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는 무적의 딸 혜영이 있었다. 회사에서 곧바로 아빠분식으로 돌아와 사건 해결에 나선 것.

혜영은 다짜고짜 녹음기를 들이대며 인터뷰를 시도하는 기자에게 한수의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도 하지 않은 채 게재한 점부터 한수가 인터뷰를 거부했음에도 강제적으로 시도한 점, 가게 앞을 가로막고 영업을 방해한 점을 차근차근 지적하며 기세를 압도했다.

이에 당황한 기자가 "변호사세요?"라고 묻자 혜영은 "일단 명함부터 줘라. 이런 저급한 황색 저널리즘에 대해서 고찰부터 해야할 것 같다"라며 "돌아가서 사진부터 내려라 오늘 기사 확실한 법적 조치 들어갈 거다"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를 들은 기자가 꽁무니 빠지게 돌아갔음은 물론이다.

기자를 성공적으로 내쫓은 혜영이 다음으로 한 일은 놀란 한수와 영실을 위로하는 것이었다. 혜영은 "기자도 다시 오지는 않을 거다. 다른 기자 찾아올 수도 있는데 당황하지 마라. 죄지은 것도 아닌데 당황할 이유가 없다"라며 다시 한 번 인터뷰 거절 요령을 자세히 설명했다.

혜영은 앞서 영실이 복녀(송옥숙 분)의 모함으로 도둑으로 몰린 당시에도 변호사이자 영실의 딸로서 확실하게 분명한 후속 조치로 시청자들에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안겼던 바. "나를 건드리는 건 참아도 내 가족 건드리는 것은 절대 못 참는다"라는 말처럼 든든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만만치 않은 '시월드'에서도 결코 지지 않으며 보는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는 혜영, 이유리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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