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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내가 바로 그 예쁜 고양이 총각 '스즈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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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일본에서 아이돌로 통하는 고양이 '스즈메'. (사진 인스타그램 suzume0513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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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주영 기자 = 일본에서 '꽃미남 아이돌'로 통하는 고양이가 있다.

주인공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소문난 '미묘'인 스즈메(3·수컷)로 '스짱'이란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스즈메는 일본어로 참새라는 뜻으로 유난히 큰 눈과 작고 귀여운 입 덕분에 얻은 이름으로 보인다.

2015년 3월 3일이 생일인 스즈메는 원래 유기묘였다. 지인으로부터 받은 아기 고양이였던 스즈메는 4형제 중 한 마리로 두 달이 지난 5월 13일 현재 히로시마현에 사는 주인에게 오게 됐다. 귀여운 스즈메에게 반한 주인은 스즈메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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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3일 에 스즈메는 현재의 주인에게 오게 됐다. (사진 스즈메 아메바 블로그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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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5년 5월 31일 인스타그램에 'suzume0513'란 아이디를 만들어 스즈메의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귀여운 스즈메의 모습에 열광했고 팔로워 수는 금세 44만8000여명을 넘어섰다.

스즈메의 주인은 이런 인기에 힘입어 일본 대표 블로그 포털 '아메바'에도 하나의 계정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스즈메의 근황과 일기를 올려 역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인기는 비단 SNS에 그치고 있지 않다. 지난해 8월 도쿄 니바마시에 위치한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열린 '고양이 휴가' 사진전에는 스즈메와 다른 고양이들 사진이 함께 전시되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일본 TBS에 가장 인기 있는 얼굴을 가진 '아이돌 고양이'로도 소개됐다. 현재 고양이 사료용품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스즈메는 한국 네티즌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국내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스즈메 사진과 '움짤'(움직이는 사진)들이 쏟아지고 있다. 예쁜 얼굴 덕분에 '예쁜 고양이 총각'란 별명도 얻었다.

네티즌들은 "스즈메 너무 예쁜 것 같아"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진정한 심장 폭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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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눈과 작은 입이 매력인 스즈메는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44만8000여명이 넘는다. (사진 사진 인스타그램 suzume0513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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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avethe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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