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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뱃일이 체질"..'뱃고동' 김세정, 김병만도 인정한 '원더세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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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진영 기자] 김세정이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주먹쥐고 뱃고동'을 휘어잡았다. 힘도 세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먹쥐고 뱃고동'에서 김종민과 김세정, 허경환은 기존 멤버 김병만, 이상민, 육중완, 경수진과 함께 임자도로 향했다.

이에 앞서 제작진은 김종민과 김세정의 집을 촬영하기도 했는데, 이 때 김세정은 상추, 쌈장, 초콜릿에 마이크까지 챙겨 웃음을 자아냈다. 마이크를 챙긴 이유에 대해 김세정은 "힘들 때 제가 트로트를 불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김세정은 멤버들을 만나자마자 경수진에게 '픽미' 춤을 가르쳐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오기 전에 체력을 키우고 밥도 많이 먹어야 한다"고 하는 경수진에게 "아까 작가님이 마지막 식사라고 하더라"라고 해 힘든 촬영을 예상케 했다.

이후 김세정은 경수진과의 팔씨름 대결에서 완벽하게 승리를 해 '힘세정'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김세정은 김병만, 허경환과 함께 팀을 이뤘다. 이번 촬영의 미션은 '밥도둑 젓갈 3종 완성'하는 것. 젓갈 재료와 천일염을 채취해야 했는데 밴댕이를 많이 잡는 팀이 조업 선택권을 얻을 수 있었다.

후릿그물로 밴댕이를 잡는 일은 그리 쉽지가 않았다. 겨우 1마리만을 잡은 김세정 팀이 할 수 없이 황강달이&젓새우잡이를 나가게 됐다. 김병만과 허경환, 김세정은 다시 배를 탔다. 이 배의 선장님은 위너 멤버 김진우의 아버지. 김세정은 처음 접해보는 큰 규모의 조업에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물과의 전쟁이 시작된 것.

그물 하나를 끝내면 바로 다시 다음 그물이 올라오는 시스템. 극도로 지친 상황에서 김병만과 김세정은 서로를 의지하며 열심히 그물 털이를 이어갔다. 김세정은 "진짜 힘들다"고 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김병만도 "배 위에서 하는 것이 더 힘들다"라고 말할 정도.

그럼에도 김세정은 김병만 옆에서 절대 지지 않는 체력을 과시했다. 김병만은 "일을 빨리 캐치한다. 대충 가르쳐줘도 알아서 잘한다"라고 김세정을 극찬했다. 김세정은 "한 편으로는 재미있었다. 어업 쪽으로 빠져볼까. 혹은 시집을 올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parkjy@osen.co.kr

[사진] '주먹쥐고 뱃고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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