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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힐러리, 美 공화당 맹비난…"트럼프케어 통과시 죽은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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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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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트럼프케어'와 관련해 공화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클린턴 전 장관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만일 공화당이 이 법안을 통과시킨다면, 그들은 죽은 정당"이라고 전했다.

또 진보 성향의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CAP)의 조사 자료를 공유했다. 자료는 새 트럼프케어 법안 통과시 2026년 1만8000~2만7000명이 추가 사망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페이스북에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트럼프케어 비판 성명을 공유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공화당 상원이 법안을 공개한 전날 "오늘 공개된 상원 법안은 건강보험 법안이 아니다"라며 "이것은 미국 내 중산층과 빈곤층 가구에서 부유층으로 거대한 부를 옮기는 이동"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케어는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추진한 현행 건강보험개혁법(ACA·오바마케어)를 대체·폐지하는 법안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다.

올초 공화당 하원이 법안은 공개했으나,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 내부에서도 거센 비판을 받으며 무산됐다. 이번에 공개된 공화당 상원의 법안은 하원의 법안보다 완화됐지만, 여전히 부유층의 배만 불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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