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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현수, 4타수 무안타 부진...박병호, 1안타 2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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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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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가 8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를 뽑지 못했다.

김현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할5푼5리에서 2할4푼4리(102타수 25안타)로 떨어졌다.

김현수는 최근 주전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계속 선발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날은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데 이어 4회초에는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6회초 3루수 땅볼, 9회초 우익수 직선타로 아웃돼 안타는 물론 출루도 하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5-15로 대패했다.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가 2⅓이닝 동안 9실점을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구원진도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탬파베이에 무려 11안타 9볼넷을 헌납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경기 포함, 20경기 연속 5점 이상을 실점했다. 1924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불명예를 뒤집어 썼다.

3연패에 빠진 볼티모어는 35승 3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는 박병호(31)는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뉴욕주 로체스터의 랠리 필드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우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을 홈에 불러들였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이자 3경기 만에 기록한 타점이었다. 이후 두 타석에선 3루수 직선타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날 경기로 박병호의 트리플A 타율은 2할2푼4리(170타수 38안타)가 됐고 타점은 18점으로 늘었다. 팀은 박병호의 활약에도 불구, 3-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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