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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與 "6월 추경 무산, 한국당이 발목"…野 "청문회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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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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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일자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통과 문제와 청와대 인사 문제를 놓고 이번 주 내내 싸우기만 했습니다. 민주당은 추경을 해야 하는데 야당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야당을 비판했고,야당은 발목을 잡은 게 아니라 청와대의 인사가 문제가 있다며 이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일자리 추경의 6월 국회통과가 사실상 무산된 데 대한 책임은 자유한국당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상 최대 실업난을 불러온 책임을 잊고 국정 운영의 발목을 잡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브리핑 출연) : 국민이 낸 세금을, 그 돈 가지고 4대강 한다고 해서 강에다 쓰고 자원외교 한다고 외국에 돌리고…일자리를 제대로 못 만들었거든요.]

자유한국당은 추경 논의 거부 방침을 거듭 밝히면서 청문회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인사 실패를 따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김상곤·송영무·조대엽 후보자 세 명은 '신 부적격 3종세트' 입니다. 이제는 공직의 뜻을 접기를 충고드립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청와대가 인사 검증 실패에 대한 입장표명을 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다만, 두 당은 한국당처럼 추경안 논의를 무조건 반대하진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두 당의 입장 변화가 다음 주 추경 논의 여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도 한국당을 제외하고, 국민의당·바른정당과 함께 협의해 추경안 상정을 검토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병남 기자 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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