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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어게인TV]"역대급 꿀잼"···'크라임씬3' 장동민·홍진호, 콩트 장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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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장동민과 홍진호 두 남자의 만남이 역대급 꿀잼을 이끌어냈다. 둘의 콩트로 '크라임씬 시즌3'의 레전드편이 탄생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3'(기획 윤현준)에서는 대저택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명추리가 펼쳐졌다.

탐정 장진은 추리소설계의 거장, 장세민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추리에 나섰고 홍진호(홍변호), 양세형(양손님), 장동민(장아들), 정은지(정손녀), 박지윤(박케어)가 용의 선상에 올랐다. 장동민은 등장부터 목 놓아 우는 명연기를 펼쳐 홍진호에게 “미친놈 아니야 이거”라는 소리를 들었다. 장동민은 역으로 “변호사인데 말을 잘 못한다”며 홍진호를 디스했다.

중간 브리핑에서 장진은 양세형을 범임으로 의심했다. 작가 장세민은 직접 경험한 일을 소설로 집필해왔고, 25년간 수감되었던 양세형이 장세민의 범죄를 뒤집어 쓴 것이라 추측했던 것. 한편 박지윤과 홍진호는 RC카를 이용해 감전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동민은 홍변호의 이름을 두고 “붉은색 변”이라고 아무말 대잔치를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번 살인사건은 용의자들의 족보가 제대로 얽히고 설킨 막장 설정이었다. 우선 피해자의 외손녀 정은지는 친외손녀가 아니었고, 내연녀 박지윤의 딸이었다. 박지윤은 재산을 노리고 산부인과에서 피해자의 친외손녀와 자신의 딸 정은지를 바꿔치기 했다. 박지윤은 변호사 홍진호와 연인관계였다. 양세형은 피해자의 친아들 장동민의 삼촌이었다. 또, 정은지와 장동민은 과거의 연인관계였다.

장동민은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피해자가 장기 이식을 받기 위해 찾아낸 친아들이었다. 장동민은 정은지와 가족관계로 얽힌 것을 몰랐을 때 월미도에서 디스코 팡팡 DJ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지는 "우리 오빠는"이라며 능청스러운 연인 연기를 했다.

여러 단서들이 속출했고, 투표 결과 양세형이 3표를 받아 범인 후보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4표를 받은 홍진호가 차지했고, 그는 최종 범인으로 지목 당해 갇혔다. 홍진호는 진범이 맞았다. 홍진호는 소설 집필을 위해 방화를 저질렀던 장세민 때문에 보육원 친구를 잃었고, 복수로 피해자의 살해를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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