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경찰 "백병원 사고 운전자, 오른쪽 다리 깁스한 채 운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백병원 주차장을 나오던 그랜저 차량이 병원 건물 유리창을 뚫고 돌진해 계단 아래로 추락해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가 지난 22일 일산 백병원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추락 사고와 관련해 "운전자가 오른쪽 다리에 깁스를 한 채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 A(50·여)씨가 사고 발생 전 다리에 깁스한 채 운전한 사실을 확인해 운전미숙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즉시 현장에서 A씨에 대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씨는 사고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경찰에 "너무 당황스러워 말을 못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A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중앙일보

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백병원 주차장을 나오던 그랜저 차량이 병원 건물로 돌진해 계단 아래로 추락해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2시 50분 일산 백병원에서 A씨가 아들(10)과 함께 진료를 받기 위해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 고양시 일산병원을 찾았다 병원 입구 회전 교차로에서 정차중이던 승용차를 들이 받는 1차 사고를 냈다. 이후 차량이 건물로 돌진하면서 병원 유리벽을 깨고 지하 1층으로 곤두박질 쳤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를 포함해 8명이 다쳤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