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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방미 경제인단]허창수·조양호·박정원·박용만 회장 등도 민간 외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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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허창수 GS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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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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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박정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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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인사말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허창수 GS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등도 이달 말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순방에 동행하며 민간 외교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된다.

허창수 GS회장의 경우 미국과 에너지, 자원개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이번 방미 기간동안 미국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GS칼텍스는 미국 석유업체 쉐브론 자회사인 칼텍스와 GS에너지간 합작회사로 허 회장은 에너지 분야와 관련해 셰일가스와 원유 구매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투자 계획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수 있다. 이번 방미 기간 동안 허 회장은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세일가스 수입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미국에 대한 사업 투자 계획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허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자격으로 방미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는 점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새정부가 전경련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먼저 손을 내밀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이번 방미 기간동안 허 회장과 문 대통령이 향후 정부에서 추진하려는 일자리 창출 정책 등과 관련해 소통의 물꼬를 틀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진 조양호 회장도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 기간동안 활발한 민간 외교 세일즈 활동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 회장이 그동안 한미 양국간 협력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해온 만큼 이번 방미기간동안 미국 관계자들과의 양국간 직접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진그룹은 23일(현지시각) 미국 LA에 73층 특급호텔 '월셔 그랜드 호텔' 개장식을 개최하는 등 미국내 투자가 활발한 상황이다.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운영하기로 한 논의도 이번 조 회장의 방미 기간동안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박정원 두산 회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등도 이번 방미를 통해 미국 투자계획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박정원 회장은 두산 연료전지사업부문은 올해 미국에서 전기를 판매하는 신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연료전지로 전기를 생산해서 주정부 등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아직 큰 이득은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포함된 박용만 회장은 미 경제단체와의 교류협력 방안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두산밥캣에 대한 북미시장 사업 확장 방안 등을 현지 관계자들과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또 미국 기업들과의 다른 분야에 대한 투자 가능성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을 대표해 참석하는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는 미국 항공기엔진 제조업체 제너럴 일렉트릭(GE), 프랫 앤드 휘트니(PW) 등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미 기간동안 레이시온, 록히드마틴 등을 만나 기술도입 생산 등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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