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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U, 러시아 제재 내년 1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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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브뤼셀의 EU정상회의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유럽연합(EU)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조치가 6개월 더 연장됐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통신 RT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막한 유럽연합(EU)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책임을 물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도날트 투스크 EU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동의한다. EU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연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본래 제재는 오는 7월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내년 1월까지 연장된다. 월스트리저널(WSJ)은 이번 결정이 다음주초에 승인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러시아에 대한 EU의 제재는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속한 크림반도를 병합한 이후 처음 부과됐으며, 이후 우크라이나의 폭력 사태가 발발하는 동안 확장됐다.

제재에는 무기 수출 금지, 러시아 은행의 자금 조달 제한, 150명 이상의 개인에 대한 여행 금지 등이 포함된다. 특히 많은 조치들이 크림과의 재무적인 상호작용을 금지하고 있다.

콘스탄틴 코사체브 러시아 연방의회 외교위원장은 인터팍스와의 인터뷰에서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대한 접근이 잘못됐다 며 "EU는 키예프의 반러시아 정책의 인질이 됐다"고 비난했다.

jae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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