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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방 빌려준 지인 카드 훔쳐 600만원 인출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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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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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자신을 믿어줬던 지인의 카드를 훔쳐 수백여만원을 인출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지인의 체크카드를 훔쳐 수백여만원을 인출한 혐의(절도 등)로 A씨(26)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월28일 오전 5시5분께 군산시 산복동 B씨(38)의 원룸에서 체크카드를 훔쳐 600여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날부터 16일까지 전주와 익산, 군산 지역을 돌며 차량을 털어 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동종 범죄로 구속돼 교도소에서 2년간 복역한 뒤 3월31일 출소했다. 출소 후 A씨는 친구의 소개로 B씨와 몇 차례 만났다. B씨는 A씨의 딱한 사정을 알고 자신의 집에서 생활하게 해줬다.

하지만 A씨는 자신을 믿고 생활하게 해준 B씨의 지갑에서 체크카드를 훔쳐 달아나 600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전주와 익산지역 등 일대를 돌며 인적이 뜸한 새벽시간 대를 노려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에서 16회에 걸쳐 20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도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출소 후 생활비가 없어 훔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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