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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머리 크기로 잠금해제”...삼성, 기어VR 잠금해제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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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머리 크기와 두상 모양으로 '기어VR'을 잠금해제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사람은 홍채와 지문처럼 각기 다른 머리모양과 크기를 가졌다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관련 업계는 2017년 하반기 이 기술이 적용된 VR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

IT조선

IT전문 매체인 폰아레나를 비롯한 주요 외신은 22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최근 '머리인식(head recognition)' 방식으로 VR기기를 잠금해제하는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머리인식이란 머리의 모양과 크기를 감지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가 특허를 출원한 기술은 사용자가 VR 기기를 머리에 쓸 때 내부 압력 센서가 머리 모양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등록된 사용자의 정보와 일치할 때 잠금을 해제해 주는 방식이다.

삼성전자의 VR기기에 이 특허가 적용되면 사용자는 수동으로 잠금해제를 할 필요가 없다. 그 동안 VR 제품 잠금해제에는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스와이프 등 방식을 써야 했다.

VR 업계는 삼성전자가 2017년 하반기 출시할 VR기기에 이 특허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전자는 OLED 디스플레이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을 장착한 VR 신제품을 출시할 전망이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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