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삼성 기어VR, 머리크기 인식해 잠금해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키뉴스 정명섭 기자] 삼성전자의 가상현실(VR) 단말기 '기어VR'이 앞으로 머리 크기와 모양을 인식해 내장된 스마트폰의 잠금을 해제한다.

22일(현지시간) IT 전문 외신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VR 기기로 머리크기를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기능을 특허 출원했다. 기어VR은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되는데, 스마트폰의 잠금을 해제하려면 기어VR에 탑재된 스마트폰을 꺼내 잠금을 풀고 다시 장착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삼성전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특허는 기어VR이 머리의 모양을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담고 있다. 압력과 굽힘, 신축 등과 같은 물리적 변수를 감지하는 센서가 적용돼 데이터를 수집한 뒤 사용자의 머리크기를 정확히 측정한다. 기어VR은 이 정보들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의 잠금을 해제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폰아레나는 특허 출원이 반드시 실제 제품으로 등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삼성이 대중에게 매력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차기 VR 기기에서는 이 기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프로야구(MLB)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독창적인 VR 콘텐츠를 수급하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VR 기기 전용 OLED 패널 개발에도 착수했다.

키뉴스

삼성전자의 가상현실(VR) 단말기 ‘기어VR’이 앞으로 머리 크기와 모양을 인식해 장착된 스마트폰의 잠금을 해제한다. (사진=폰아레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Copyright ⓒ 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