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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종합]李총리, GOP찾아 "개성공단 재가동되는 날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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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모두발언하는 이낙연 총리


【서울=뉴시스】김형섭 채윤태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가동중단된 개성공단과 관련, "언젠가는 다시 가동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육군 제1사단을 찾아 "개성공단도 다녀왔는데 그 때는 기대감이 컸는데 현재는 육안으로만 먼 발치로만 보게돼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2개성공단 그런 구상은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야 하고 문제는 당면한 군사 문제를 완화하는 것이 먼저이고 평화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육군 제1사단을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서욱 1군단장, 이종화 1사단장 등이 동행했다. 지난달 31일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에 취임한 이후 첫 안보행보에 나선 것이다.

그는 GOP(일반전초) 전망대인 도라전망대를 방문해 이종화 사단장에게 군사대비태세를 보고 받은 뒤 GOP 철책을 직접 도보로 순시하면서 경계 작전 중인 병사를 격려했다.

그는 장병들에게 "이곳은 분단의 최전선이지만 통일이 시작되는 곳"이라며 "다른 어떤 부대보다 강한 긴장감을 가지고 근무하는 정병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런 장병들의 복무가 있기 때문에 장병들의 부모님들을 포함한 국민들이 안심하고 지내는 것"이라고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행보는 대한민국 최초의 창설사단으로 6·25 전쟁 당시 큰 활약을 펼친 육군 1사단을 방문해 보다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과 호국보훈의 정신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또 경계소초 막사에 들러 20여명의 장병들과 치킨과 음료수를 함께 하면서 고충을 듣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젊은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ephites@newsis.com

chaide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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