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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주민주도형 제주 곶자왈 보전 방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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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주 곶자왈 보전 토론회


‘곶자왈 보전 정책의 성과와 과제’ 토론회 개최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 곶자왈 보전 정책을 평가하고 과제를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곶자왈사람들과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곶자왈 보전 정책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곶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진 수풀인 ‘제주숲’을 일컫는 용어로 투수성 지질구조를 지닌 곳이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김효철 ㈔곶자왈사람들 이사는 곶자왈 보전 활동의 성과로 관련 시민운동의 활성화와 보전 정책의 강화를 꼽았다.

반면, 도의 개발중심 정책으로 인해 곶자왈 훼손이 가속화되는 점과 시민단체와 행정 간 협치 노력이 부족한 점을 한계로 지적했다.

김효철 이사는 “제주만이 보유한 자원인 곶자왈의 보전을 위해 일관성 있는 정책 집행과 주민주도로 곶자왈을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윤용택 제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지정 토론자로는 오중배 선흘1리 이장, 고영국 청수리 이장 , 강세표 전 녹고뫼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장, 정영신 제주대학교 SSK 사업단 선임연구원, 김정호 제주의 소리 기자, 양수남 제주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국장 등이 참여했다.

sus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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