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21일(현지시각) 일본 혼다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세계 각지의 공장 시스템이 크고 작은 장애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혼다에 따르면 이번 랜섬웨어 공격으로 대부분 공장은 생산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타격을 입지 않았으나,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사야마 공장의 경우 핵심 시스템이 랜섬웨어에 감염돼 공장 생산 라인이 일시 중단됐다.
사야마 공장은 어코드,오딧세이 등 차량을 생산하는 곳이다. 혼다는 이틀에 걸쳐 사야마 공장의 시스템을 복구했다. 혼다는 이번 랜섬웨어 사태로 1000대 규모의 차량 생산이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혼다는 다른 해외 공장의 피해 여부도 조사 중이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5월 전 세계 150개 이상 국가에서 수만대의 컴퓨터를 감염시키며 악명을 떨쳤다. 자동차 회사 중에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영향으로 유럽,아시아 공장을 잠시 폐쇄했다.
IT조선 노동균 기자 safero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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