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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강경화, 日기시다 외무상과 통화…위안부합의 언급 주목(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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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취임 후 타국 외교수장과 첫 전화통화]

머니투데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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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강 장관이 취임 후 다른 나라 외교수장과 전화통화를 가진 것은 처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 장관은 기시다 외무상과 오전 11시20분쯤 통화했다"고 밝혔다. 통화는 약 20여분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의 통화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일 간 최대 현안인 위안부 합의 등에 대해 언급했을 가능성이 높다. 기시다 외무상은 전날 각의(국무회의) 후 "강 장관과 의사소통을 도모해 신뢰관계를 구축해가고 싶다. 전화회담부터 시작하려 추진 중"이라며 "한국 신 정부에 위안부 합의 이행을 촉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장관으로 임명된 직후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반기문 전 사무총장, 코피아난 전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강 장관은 한미정상회담 관련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도 조만간 통화를 가진다는 방침이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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