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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Oh!llywood] 안젤리나 졸리, '세계 난민의 날' 맞아 케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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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행보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오후(현지시각) 안젤리나졸리는 세계 난민의 날을 맞이해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로 떠났다. 매년 6월 20일은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국제연합이 정한 날이다.

지난 2001년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 특별대사로 임명된 졸리는 이날 20여 명의 난민 소녀들을 만나 봉사를 시작했다. 현재 그녀는 케냐 세이프 하우스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NHCR의 웹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에 따르면 졸리는 폭력과 학대를 피해 고국을 떠나 이곳 난민 캠프로 온 소녀들을 만나 위로를 건넸다. 앞서 졸리는 지난해 세계 난민의 날에도 미국 국무부를 방문해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 바 있다.

이날 졸리는 “전 세계 모든 피난민과 실향민 절반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다.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대하느냐 하는 것은 국가 인류애의 척도”라며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사람들이 어린 소녀들의 고통을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의 분쟁 지역에서 여성과 소녀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남성과 소년도 강간을 당할 수 있다”며 “성폭력 피해자를 대신해 저는 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여러분의 위치와 영향력을 사용해 봉사하는 모든 임무에서 이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전 남편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매독스, 팍스, 자하라, 실로, 비비안, 녹스 등 여섯 명의 아이들을 키워왔다./purplish@osen.co.kr

[사진] Getty 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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