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전북 MF 김보경, 日 가시와 이적 눈앞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김보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미드필더 김보경(28)이 일본으로 향한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J리그 가시와 레이솔이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보경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합의를 마쳤고, 6월 내 일본으로 넘어올 전망"이라면서 "7월21일 이후 등록될 예정이며 이르면 7월30일 베갈타 센다이 원정 경기에서 데뷔한다"고 전했다.

전북 역시 "가시와로부터 이적 제의가 왔다. 최종 조율 중"이라고 확인했다. 김보경의 계약은 올해로 종료된다.

김보경은 J리그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신갈고-홍익대를 거쳐 2010년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부터 잉글랜드 카디프시티-위건 애슬레틱에서 활약했고, 2015년 다시 J리그 마쓰모토 야마가로 돌아왔다.

2016년 전북 입단으로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전북에서의 성적은 42경기 6골 9도움이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가시와는 현재 J리그에서 10승1무4패 승점 31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드필더로는 나카가와 히로토와 다케토미 고스케가 있다. 하지만 공격수 두두가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되는 등 공격에 능한 선수를 보강할 필요가 있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나카가와와 다케토미가 풍부한 활동량으로 공수에 기여하고 있지만, 앞선 보강으로 인한 경쟁은 필수적"이라면서 "리그 우승을 향한 긴급 보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시와에는 윤석영(27)이 뛰고 있다. 윤석영과 김보경 모두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멤버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