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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대세 떠오른 김지현, 내친김에 3주 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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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차지한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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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는 장하나


22일부터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출전…장하나, 복귀 첫 승 노려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로 떠오른 김지현(26·한화)이 내친김에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지현은 22일부터 나흘간 경기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파72·6592야드)에서 펼치지는 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2017'(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주말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하며 생애 첫 메이저타이틀과 함께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지현은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7승을 거두며 KLPGA 투어를 휩쓴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같은 기간 4승을 올렸다.

박성현이 미국으로 떠난 올 시즌 KLPGA 투어는 생애 첫 우승자 등 매 대회 다른 챔피언을 배출하며 절대 강자 없는 춘추전국시대가 도래 했음을 알렸다.

하지만 최근 한 달여 동안 김지현이 늦깎이 데뷔 첫 우승과 함께 3승을 쓸어 담으며 대세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던 김지현은 내친김에 이번 대회를 통해 3주 연속 우승으로 확실한 독주체제를 갖추겠다는 각오다.

박성현을 비롯해 신지애(29), 유소연(27·메디힐)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둔 바 있지만 3주 연속 우승은 역대 KLPGA 투어에서 서희경(31)이 유일하다.

서희경은 2008년 8월 '채리티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 대회', '빈하이 오픈 2008'에서 연거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5억8015만원의 상금을 수확하며 상금순위 1위에 오른 김지현은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도 선두 자리를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포인트 규정에 따라 50점이 주어진다. 현재 212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김지현은 1위인 이정은(21·토니모리·260점)과는 48점 차다.

김지현이 우승하고 이정은이 톱10에 들지 못할 경우 1위 등극도 가능하다. 쉽지 않겠지만 불가능한 시나리오 역시 아니다.

경쟁자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우선 국내 복귀 후 아직 우승이 없는 장하나(25·BC카드)는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우승을 다짐하고 있다.

KLPGA 투어 복귀 후 3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2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9위와 10위로 턱걸이 수준이다. 장하나의 기량과 이름값을 생각했을 때 아쉬운 성적이다.

장하나는 2015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지만 지난해에 컨디션 난조로 LPGA 투어 일정을 잠시 중단한 상황에서 출전해 50위로 부진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1·KB금융그룹)도 우승 후보다.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통산 2승째를 거둔 오지현은 올해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샷감을 끌어 올렸다.

올 시즌 가장 먼저 다승자 반열에 올랐지만 3승 고지를 김지현에게 먼저 내준 김해림(26·롯데)도 시즌 3번째 정상 등극을 노린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7위의 성적을 거둬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대회가 열리는 아일랜드CC는 50개의 벙커가 페어웨이와 그린 주변 곳곳에 위치해 있고, 수시로 해풍의 방향이 바뀌어 정교한 샷이 요구된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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