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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특보 사의…靑 “해촉 절차 밟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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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특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런 사실은 홍 전 회장에 대한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비판에 대해 중앙일보 측이 반박하는 과정에서 공개됐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은 지난달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특보로 지명됐습니다.

하지만 이날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홍 전 회장은 특보 지명과 관련해 자신과 상의한 바가 없었다며 애매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녹취> 홍석현(전 중앙일보 회장) : "처음 듣는 얘기라서. .(외교부에서) 곧 전화를 하겠다고 하니까 한번 들어보고.."

홍 전 회장은 이후 중앙일보사를 통해 개인적인 사정을 들어 수 차례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홍 전 회장의 사의 표명 소식은 중앙일보가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발언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공개됐습니다.

홍 전 지사는 어제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홍 전회장과 중앙일보, JTBC를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전 경남지사) : "신문 갖다 바치고 방송 갖다 바치고 조카 구속시키고 청와대 특보 자리 겨우 얻는 그런 언론도 있다..."

중앙일보는 이에 "특보 지명 발표 당일 특보직을 고사하겠다는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고 청와대도 이를 받아들였다" 면서 "홍 전 지사가 발언을 철회하고 공개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홍 전 회장에 대한 해촉 절차를 밟을 것이라면서 후임 특보 임명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김기화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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