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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채 특사 "호주 총리, 문 대통령과 회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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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호 4국 외교장관이라도 만나야"

맬컴 턴불 호주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 조속한 회담을 희망했다.

또한 북한핵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한국, 미국, 일본 및 호주의 외교장관들이라도 함께 빨리 만나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호주를 방문한 정동채 전 문화부 장관은 19일 캔버라에서 턴불 총리를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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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특사는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때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문 대통령의 뜻을 전하자 턴불 총리는 그보다 빨리 다음 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라도 만나면 좋겠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턴불 총리는 두 나라 간의 호혜적 발전에 공감을 표시하는 동시에 북한 핵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정 특사는 밝혔다.

턴불 총리는 북한핵에 대한 문 대통령의 구상이 무엇인지, 중국이 북한에 어떤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턴불 총리는 조속한 양국 정상 간 회담이 어렵다면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호주도 참석해 북핵문제를 논의하고 싶다고 했다.

정 특사는 턴불 총리에 이어 비숍 외교장관을 만났으며, 비숍은 같은 여성 외교장관으로서 이날 취임한 강경화 장관에게 기대감을 표시했다.

정 특사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김철민 의원, 안영배 전 국정홍보비서관 등 수행대표단과 함께 인도에 이어 호주를 방문했다. 20일 오전 귀국길에 오른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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