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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치솟는 계란ㆍ오징어 정부비축물량 더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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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김원석(오른쪽) 농협경제지주 대표가 19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닭고기 상생마케팅 후원금 전달식에서 어린이 고객들에게 치킨을 나눠주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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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치솟는 식탁 물가를 잡기 위해 계란, 오징어 등 주요 먹거리 품목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주요 농축산식품과 수산물 물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계란값 안정을 위해 시장 유통량을 늘려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태국산 계란 200만개 수입, 정부수매물량 400만개 공급 등을 병행한다. 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재발 여파로 계란값 강세가 계속될 경우 내달까지 수매 물량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정부 2,100톤ㆍ민간 5,900톤 등 닭고기 비축물량도 조기 출하한다.

농협을 통한 농축산물 할인판매도 추진한다. 농협은 내달 5일까지 NH농협생명, 농협생명, 농협사료, 농협목우촌 등 계열사 공동 후원을 통해 농협하나로유통 직염점 등 120개 매장에서 목우촌 닭고기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농협은 해당 매장에서 목우촌 닭 절단육(1㎏), 목우촌 삼계탕(490g) 등을 1팩당 2,000원 싼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오징어, 멸치 등 서민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산물도 공급량이 늘어난다. 오징어는 내달 말까지 1,400톤의 정부수매물량을 방출한다. 원양 수산물 직거래 행사, 산지직송 수산물 직거래 장터 등을 개최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살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먹거리 물가 외에도 공공요금 등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에 따른 비용 증가는 한국전력이 자체 부담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독과점이 장기간 지속돼 온 이동통신시장, 영화시장에 대한 경쟁 촉진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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