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송영무, "독도함 채택 관여? 전혀 무관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 [중앙포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독도함 사업 관여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송 후보자측은 이날 오후 공식 입장문을 내고 "2002년 1월 조함단장 취임 후 한진중공업을 방문한 것은 한진중공업을 포함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강남조선 등 국내 방산조선업체를 초도 방문한 것의 일환"이라며 "독도함 건조 수주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이날 송 후보자가 독도함 발주를 앞두고 부하직원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진중공업을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당시 독도함 같은 대형 군함은 현대중공업 또는 대우해양조선에서 주로 수주했는데 관례를 깨고 중소 군함만 건조해온 한진중공업이 수주를 받았다"며 "이후 2008년 송 후보자가 해군참모총장으로 전역한 뒤 2009년 1월 법우법인 율촌 상임고문을 맡아 한진중공업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송 후보자측은 "2009년 1월부터 법무법인 율촌에서 상임고문직을 수행할 당시 송 후보자는 고문으로서 개별 사건에 관여한 것이 아니다"라며 "방위산업 전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율촌 소속 변호사들을 상대로 국방·방산 관련 전문용어 및 배경지식을 자문했다"고 주장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