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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프듀' 시리즈는 진화한다..시즌3 기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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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엠넷 '프로듀스101'은 진화한다. 우려 속에 시작한 남자판 시즌2는 시즌1을 넘어서는 화려한 성공을 거뒀고, 엠넷의 브랜드를 보다 단단히했다. 걸그룹에서 보이그룹으로, 모두가 안된다고 했을 때 시도한 도전정신과 성공의 기술은 '프로듀스 101'의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다.

'프로듀스101' 시즌2가 3개월간의 대장정을 최근 마무리했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손으로 직접 선발한 11명의 멤버들은 워너원(Wanna One)이란 그룹으로 데뷔하게 된다.

시즌2는 첫 방송을 시작한 4월 7일부터 종영한 6월 16일까지 총 11주간 승승장구했다. 숫자로도 체감적으로도 놀랄만한 성공을 거둔 것.

첫 방송 시청률은 평균 1.6%, 최고 2.1%로, 평타였지만 이후 5화에서 평균 3%대를 돌파하더니, 최종화에서 평균 5.2% 최고 5.7%로 시즌1와 시즌2의 최고 기록을 모두 뛰어넘었다. 뿐만 아니라 9주 연속으로 프로그램의 주요한 타깃인 15세~34세 남녀로부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첫 방송을 시작한 시점부터 10주 연속 ‘콘텐츠 영향력지수 (CPI)’ 1위 자리 역시 놓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프로듀스101' 시즌2 관련 동영상 조회수는 무려 4억 9천만뷰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1의 누적 기록은 1억 8천만뷰(2016년 1월부터 그 해 4월까지)였다. 연습생 개개인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직캠 영상’의 인기는 단연 최고였다.

더불어 음원차트 줄세우기, 파이널 콘서트의 치열한 예매전쟁과 서버폭주 매진을 통해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인기가 가시적으로 드러났다. 시작에는 남자판이 여자판보다 폭넓은 시청자들을 흡수하지는 못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팬덤의 화력은 대중에까지 파고든 모습이었다.

시즌2는 시작부터 화제 속에 방영되며 걸그룹 I.O.I를 탄생시킨 시즌1과 비교될 수 밖에 없고 그런 점에서 우려를 샀지만 오히려 이런 '차이점'이 시즌2의 큰 관전 포인트가 됐다.

여자 연습생들보다 실력이 부족했던 남자 연습생들이었기에 그들의 성장 드라마가 후반으로 갈수록 빛을 발할 수 있었고, 시즌1보다 연습생들간에 견제의 분위기가 강하지 않았던 것도 시즌2만의 유쾌한 분위기에 일조했다.

또한 시즌1의 국민프로듀서 대표 장근석과는 여러 면에서 달랐던 시즌2 보아는 특유의 진중함과 차분함으로 시즌2만의 다른 색깔을 만들어냈다. 예능이 아닌 다큐로 접근할 만한 부분들이 많았던 것이 결과적으로 시즌2에 진정성을 불어넣어줬다.

마지막으로 채점 방식 변화(평균 아닌 합산), 1인 1픽→1인 2픽, 22명→20명 생존 등 시즌1과 몇몇 부분에서 달랐던 룰은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지만, 이는 하나의 시행착오이자 경험으로 시즌3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해본다. 현재 엠넷 측은 시즌3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 nyc@osen.co.kr

[사진]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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