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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축구전설 말디니, 테니스로 제2의 선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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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파올로 말디니(왼쪽)가 테니스 선수로 전업한다. 파올로 말디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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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이자 AC밀란의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49)가 50세를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말디니는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지 투어 아스프리아컵 대회에 출전한다. 말디니의 프로 데뷔 경기가 열리는 26일은 49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말디니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테니스에서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말디니가 전직 프로선수인 스테파노 란도니오와 함께 이 대회 복식 경기에 나선다”며 “말디니는 2009년 은퇴한 뒤 테니스를 시작했으며 최근 란도니오와 함께 이 대회 출전을 위한 와일드카드를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말디니의 파트너 란도니오는 “말디니의 서브가 매우 좋고 발리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말디니는 딱히 약점이 없는 선수”라며 “테니스를 배운 지 얼마 안 돼 기술적 부족함이 있지만 경험에서 나오는 운동신경과 정신력이 있다”고 전했다.

말디니는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이탈리아 대표팀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선 1985년부터 2009년까지 AC밀란에서만 647경기를 뛰었다. 이는 이탈리아 역대 최다 출전 기록으로, 말디니의 등번호 3번은 AC밀란 영구 결번으로 남아있다.

오수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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