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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메이 "런던 화재 이재민 800만원 지급"…사태수습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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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하루 1만4000원' 지급…비판 봇물

뉴스1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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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런던 고층 아파트 화재로 거처를 잃은 이재민에 가구당 5500파운드(약 794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메이 총리실은 18일(현지시간) 장례식 비용과 새 거주지를 마련할 자금을 보조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전날 관저에서 피해자 가족들과 만난 뒤 화재 피해에 대한 초동 대처가 "충분치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이 향후 겪을 어려운 날들을 돕기 위해 정부는 가능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민들은 이로써 500파운드(약 72만원)를 즉시 현금으로 받는다. 나머지 5000파운드는 차후 은행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총리실이 화재 직후 결성한 긴급 구호 기금인 500만파운드(약 72억2000만원)가 그 재원이다. 장례가 많아지는 경우를 포함해 필요하다면 증액할 수도 있다.

앞서 메이 총리는 참사로 갈 곳을 잃은 피난민들에 하루 10파운드(약 1만4000원)만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다. 또 현장과 가까운 곳에 피난민 거처를 마련하길 거부하고 화재 원인이나 인명 피해 규모 등을 조속히 알리지 않아 시민들의 거센 사퇴 요구까지 나왔다.

이에 메이 총리는 부랴부랴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는 전날 '최대 3주 이내' 피난민을 위한 영구 거처를 마련하겠다며 이곳은 원래 살던 곳에서 최대한 가까운 장소로 지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

런던 고층 아파트 빌딩인 '그렌펠 타워'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을 기리는 시민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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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f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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