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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토트넘, "손흥민, 16일 수술 받는다...꾸준히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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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토트넘이 카타르전에서 팔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다음 시즌 개막까지 손흥민의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겠단 계획이다.

손흥민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서 부상을 당해 전반 34분경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당시 손흥민은 상대 선수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몸의 균형이 무너진 채 불안하게 착지했고, 이때 팔을 잘못 짚으면서 오른쪽 팔이 골절됐다. 한눈에 봐도 상황은 심각했다. 스태프와 함께 곧장 벤치가 아닌 현지 병원으로 가 반 깁스를 했고, 유니폼을 입은 채로 귀국길에 올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국에 도착한 후 곧바로 경희대학교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은 손흥민은 '우측팔 전완골부요골' 골절이란 진단을 받았고,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토트넘 구단도 손흥민의 소식을 발빠르게 팬들에게 전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표팀이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전해왔다. 손흥민은 팔 골절로 인해 금요일(16일) 수술을 받는다"면서 "구단 의료팀은 다음 시즌 복귀 전까지 손흥민의 상태를 꾸준히 체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리우 올림픽 참가와 A매치 차출로 인해 4라운드가 돼서야 처음 경기에 나섰던 손흥민, 이번에는 부상으로 프리 시즌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게 되면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7월 3일 프리 시즌 훈련에 돌입하며, 이후 열흘간 미국 투어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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