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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프로필]국사편찬위원장에 조광 고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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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광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서울역사편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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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사편찬위원장에 임명된 조광 고려대 명예교수(사진·72)는 조선후기사 연구 분야의 권위자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 대표적인 원로학자다.

1945년 서울 출생인 조 명예교수는 고려대 사학과와 동 대학교 한국사 석·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1985년 고려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임명됐으며 현재는 명예교수, 서울시사편찬위원장을 맡고있다. 역사학계에서는 조 명예교수를 실력과 평판을 두루 갖춘 원로로 평가하고 있다. 청와대 측은 "조선후기사, 한국천주교회사와 안중근 연구의 권위자이며 한국사 연구에 방대하고 탁월한 연구업적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원로 학자"라고 조 명예교수를 소개했다.

조 교수는 박근혜 정부 당시 원로학자로서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이 발행된 지난해 말에는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 등과 함께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 촉구 역사학계 원로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27명의 원로교수들이 작성한 성명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언론 인터뷰, 특강 등을 통해 "국정교과서를 통해 사고를 통제한다는 것은 결코 민주주의적인 방법이 아니다"라며 정부를 규탄했다.

△1945년 서울 △1985년 고려대 문과대학 한국사학과 교수 △2005년 고려대 문과대학 학장 △2014년 서울시사편찬위원장

최민지 기자 mj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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