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과 특수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정광용 박사모 회장과 손상대 대표를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정 씨는 집회 참가자들이 경험이 부족했다면서, 우발적인 상황이었을 뿐 계획적인 폭력집회는 아니었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3명의 유족이 정 회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한 건은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앞서 정 회장은 탄핵선고일인 지난 3월 10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집회가 폭력사태로 번지면서 참가자 4명이 숨지고 경찰과 취재진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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