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국정 역사교과서 '역사 속'으로…고시 수정 완료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교육부, 31일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국검정→검정 수정]

머니투데이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1월28일 오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 공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를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국정교과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교육부는 31일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발행체제를 국정·검정 혼용에서 검정체제로 전환하는 고시 개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 과목은 검정교과서만 사용하도록 규정한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구분 재수정 고시'가 이날 관보에 게재됨에 따라 국정교과서는 공식 폐지됐다.

교육부는 행정예고 기간(5월16~26일)에 제출된 의견에 대한 처리결과와 이유를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에 공표할 예정이다. 해당 내용은 정보공개-법령정보-입법·행정예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또 검정 역사교과서의 교육과정 적용시기 변경을 위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수정 고시'와 역사교과서 '검정실시 수정 공고'도 진행한다.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근거 규정의 효력이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동북아 역사 왜곡 대응, 새로운 검정 역사교과서 개발 지원 등 추진단이 담당했던 업무는 교육부 학교정책실로 이관된다.

최민지 기자 mj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