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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배리 본즈 연상케 한 추신수의 초대형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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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추신수의 초대형 홈런에 현지 중계진이 감탄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1m의 초대형 홈런.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추신수는 상대 투수에게 예의를 갖추기 위해 고개를 숙여 눈길을 끌었다.


현지 중계진은 "글로브 라이프 파크 개장 이후 인터리그 당시 베리 본즈가 라인드라이브로 우측 관중석 상단으로 타구를 넘긴 적이 있었다"며 "추신수의 홈런은 본즈의 타구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48에서 0.255(157타수 40안타)로 소폭 올렸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8대 10으로 패했다.


news@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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