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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키엘리니, "부폰, 명성 아닌 실력으로 발롱도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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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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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2)가 팀 동료이자 레전트 잔루이지 부폰(39)을 극찬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부폰이 지금까지 쌓아올린 명성이 아닌 현재 실력으로만 봐도 발롱도르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는 키엘리니의 인터뷰를 전했다.

부폰은 살아있는 전설이다. 1995년 파르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1년부터 지금까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 지금까지 리그에서만 7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번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수상은 더 화려하다. 세리에A 올해의 골키퍼상은 9번이나 수상했다. UEFA 클럽 풋볼 어워드, 올해의 클럽 축구선수, 올해의 팀 등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발롱도르는 받지 못했다. 2006년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기록이다.

키엘리니는 부폰이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나는 부폰이 지금까지 이룬 업적으로 인해 발롱도르를 수상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현재 보여주고 있는 활약 그 자체로도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그의 바로 앞에서 내 커리어를 보낼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 심지어 내 뒤에서 어렵게 막은 세이브도 쉬워 보이게 만드는 탓에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부폰이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유벤투스에서 BBC(바르잘리, 보누치, 키엘리니) 라인을 구성하는 키엘리니는 선수 변화에 대해 "적어도 단기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 분명, 몇 년 동안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합류하고 다시 떠날 것이다. 하지만 변화는 축구의 일부분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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