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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수상한파트너 지창욱-남지현, 핑퐁 로맨스 어록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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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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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ㅣ 손재은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남지현이 로맨틱 어록들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는 매회 명장면 속 로맨틱 어록이 등장한다. 이에 듣자마자 귀와 심장을 녹이는 달콤함부터 가슴 뻥 뚫리는 통쾌함까지 전해주는 ‘수상한 파트너’의 ‘핑퐁 로맨스 어록’을 총정리해봤다.

#1. “은봉희씬 더럽고, 참 예뻐!”
지욱(지창욱 분)의 사무실에 수습 검사로 실습을 나간 봉희(남지현 분) 앞에 구남친 장희준(찬성 분)과 나지해(김예원 분)가 나타나 혀를 차며 핀잔을 주는 장면. 이때 지욱이 구세주처럼 나타나 봉희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그녀의 기름진 머리를 쓰다듬으며 “은봉희씬 예뻐. 더럽고 참 예뻐”라며 ‘웃픈’ 고백을 던졌다. 전혀 생각하지 못한 순간에 나타나 갑자기 그가 던진 대사는 시청자들이 심장과 배꼽을 동시에 부여잡게 만들며 네티즌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2. “다시 내 사람 되라. 은봉희, 나한테 취직해”
2년 후 변호사가 된 봉희가 사법연수원 동기의 말에 속아 나간 로펌 면접 자리에서 지욱과 마주쳤다. 분위기를 살리며 면접에 최선을 다한 봉희는 결국 그 자리가 접견변호사를 뽑는 자리라는 것을 알고 상심하게 되는데, 이때 지욱이 다가와 그녀의 손을 잡고 면접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 장면이다. 지욱은 창피함에 자신을 쳐다보지 못하고 있는 봉희에게 “다시 내 사람 되라. 은봉희, 나한테 취직해”라는 말을 남기고 그녀의 어깨에 쓰러졌다. 봉희는 그의 말과 행동에 숨이 멎는 듯한 표정과 모습으로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 모두가 지욱에게 취직하고 싶은 욕구를 불태우게 만들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3. “잤나?” “글쎄요?"
전날 마신 술 때문에 필름이 끊긴 지욱은 지난 밤 봉희가 자신을 집에 데려다준 것을 기억해 내고 얼어붙고 말았다. 1회에서 소파에 쓰러져 잠들었던 봉희가 그랬던 것처럼 지욱은 또한 기억이 나지 않는 간밤에 사건(?)이 일어나진 않았을까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봉희는 한껏 부끄러운 표정으로 지욱의 옷을 입고 그를 맞이했고. 조심스럽게 지욱은 봉희에게 “잤나?”라고 물었고 이에 봉희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글쎄요?”로 일관하는 장면이다. 두 사람의 첫날 밤(?)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들며 전세역전당한 지욱의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

#4. “넌 인질이야”
‘변앤파트너스’를 나온 지욱이 봉희를 다시 찾아가 스카우트하는 장면으로, 지욱은 “은봉희 네가 특별한 건 염치가 없어서야. 근데 네가 염치를 갖고 안 뻔뻔해지면, 네가 남들과 다를 게 뭐지?”라고 봉희를 설득했고, 봉희는 지욱의 배려 속에 그와 함께 일하기로 결심했다. 지욱은 자신의 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봉희에게 “까먹은 게 있는데, 은봉희 넌 민폐고 신세 맞아. 근데 그게 전부는 아니야. 은봉희 넌 인질이야. 네가 내 옆에 있어야 범인이 나타났을 때 내가 잡을 수 있지”라고 봉희가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질’에 빗대어 표현한 것. 이는 지욱이 봉희를 얼마나 아끼고 지켜주고 싶어 하는지 알려주는 명대사로 꼽힌다.

#5. “너를 두고 이 여자야”
봉희와 지욱 그리고 그의 구여친 차유정(나라 분)의 삼자대면 상황에서 자신이 지욱과 사귄다고 말해버린 봉희가 눈치를 살피자, 유정은 그의 거짓말을 알아채고 "사귀는 거 아니구나? 그럼 그렇지, 지욱이가 나를 두고”라고 코웃음을 치는 장면이다. 이때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 지욱이 봉희의 어깨를 감싸며 “너를 두고 이 여자야”라고 말한 것. 사이다 같은 그의 한 마디는 또다시 봉희를 숨멎하게 만들었고, 시청자들의 마음 또한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명장면과 명대사를 뿜어내는 ‘수상한 파트너’는 권기영 작가의 화려한 필력과 대사들을 맛깔나게 살려내는 배우들의 연기, 명품 연출까지, 이 3박자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수상한 파트너’가 얼마나 더 로맨틱하고 속을 뻥 뚫리게 만드는 통쾌한 사이다 대사들을 만들어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수상한 파트너’ 제작진은 “권기영 작가를 포함한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시청자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로맨틱하고 사이다 같은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오는 31일 13-14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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