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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청와대, 장관 후보자 발표…'여당 현역 4인' 전격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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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김상조 청문회 난항 예고…한국당, 추가 의혹 제기

[앵커]

그럼 첫 소식은 청와대를 연결합니다.

박사라 기자, 오전에 청와대가 장관 인선을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모두 현역 국회의원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4명의 장관 후보자 모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입니다.

먼저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인 김부겸 의원은 4선인데요.

김부겸 후보자는 보수층 정서가 강한 대구에서 민주당 출신으로 31년만에 당선된 바 있으며 청와대는 지방분권과 국민통합의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는 시인으로 잘 알려진 도종환 의원이 내정됐는데요.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만큼 문화예술계 '적폐청산'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후보자인 3선의 김현미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결위원장을 맡아 활동했습니다.

사상 첫 여성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국토균형발전과 도시재생 사업 등 국가개혁과제를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는 3선의 김영춘 의원입니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가 위기의 해양 산업을 살리고, 세월호 진상규명 등을 잘 해낼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인사청문회는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일부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추가 의혹이 제기되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30일)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먼저 강 후보자의 딸이 세운 회사에 강 후보자와 함께 근무한 옛 부하 직원이 투자를 한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강 후보자는 적법한 절차에 의한 투자였다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한국당은 김상조 후보자의 부인이 자격 요건이 되지 않는데, 서울의 한 공립고교 강사가 됐다며 취업 특혜가 아니냐… 이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당시 다른 응시자가 없었으며 문제되는 일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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