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자살 사망원인 2위…자살대책백서 나와
韓, 일본보다 자살 사망률 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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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일본의 젊은층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제동을 걸기 위해 30일 자살대책백서를 각의(국무회의) 결정해 공표했다.
NHK 등이 공개한 자살대책백서에 따르면 2016년 15~39세의 사망 원인 1위는 자살이다. 전 연령대의 자살한 사람 숫자는 2만 1897명으로 전년보다 2128명 줄어들었다. 7년 연속 감소 추세다.
자살률이 하락하고 있긴 하지만 청소년을 비롯해 젊은층 자살률은 선진국 가운데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프랑스와 독일 등의 20~30대 자살자 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것과 대비된다.
일본인 40대(40~49세) 사망 원인에서도 자살은 암에 이어 2위로 꼽힌다.
한국은 일본보다 자살률이 더 심각하다.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숫자를 집계하는 '자살 사망률'에서 한국은 리투아니아에 이어 전 세계 2위. 일본은 6위다.
자살률 순위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자살 통계를 활용해 지난 2013~2017년 인구대비 자살 사망률을 파악한 것이다.
자살 대책 기본법에 따라 작성, 공표된 이번 자살대책백서는 올해로 11번째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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