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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챔피언십 PO 결승] 허더즈필드, 레딩 꺾고 45년 만에 1부행...'첫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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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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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허더즈필드 타운이 레딩FC를 꺾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했다.

허더즈필드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 2016-17 잉글리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레딩을 꺾었다.

허더즈필드는 1971-72 시즌 이후 45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했다. EPL이 정식 출범한 이후에는 최초의 일이다.

허더즈필드와 레딩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초반에는 허더즈필드의 흐름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헤펠레의 슈팅이 골문과 근접했고, 곧이어 브라운에게도 찬스가 왔다.

레딩은 후반 들어 보다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두 팀 모두 골 결정력에서 부족함을 보였고, 90분 내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연장에서도 승부가 가리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로 EPL 승격의 운명이 결정됐다.

승부차기에서 먼저 분위기를 잡은 쪽은 레딩이었다. 허더즈필드의 두 번째 키커 헤펠레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레딩의 네 번째 키커로 나선 무어의 슈팅이 골대 위로 넘어가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이어 레딩의 마지막 키커인 오비타의 슈팅을 허더즈필드 골키퍼 워드가 막아내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승부차기 결과 4-3 허더즈필드의 승리. 이로써 허더즈필드는 EPL행 마지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반면 2013년 이후 4년 만에 EPL 복귀를 노렸던 레딩은 쓸쓸히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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