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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K리그, 선수 요청으로 그라운드에 물 더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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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K리그는 선수들의 요청에 따라 경기 전과 하프타임에 홈팀 자율에 맡겼던 살수를 규정에 따라 체계화한다. 이를 통해 부상 방지와 경기 속도 증가를 목표로 한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가 더 빨라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6일 2017년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경기장 내 살수 규정을 개정해 홈 팀 자율에 맡겼던 경기 전 살수 규정을 경기감독관이 세운 계획에 따라 진행하도록 했다.

지난 3월 주장간담회에서 선수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한 이번 개정안은 경기 전과 하프타임을 이용해 그라운드에 충분히 물을 뿌려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유도하고 선수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밖에 유니폼 광고에 관한 연맹 마케팅규정 제23조를 개정해 종교, 정치, 인종 또는 성차별, 음란퇴폐, 사행성 조장 등 금지되는 내용 및 사업에 대한 경기장 광고물과 유니폼 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을 규정을 포함했다.

이밖에 시즌 시작 60일 전 유니폼 색상 심사를 위한 시안 제출 의무(마케팅규정 제20조 제1항, 제2항), 최근 여러 구단들이 사용하고 있는 3면 LED 광고보드에 대한 규정(마케팅규정 제11조) 등의 안건이 이번 이사회에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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