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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축구] 슈틸리케 "이승우-백승호 발탁?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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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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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김도용 기자 =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U-20 대표팀의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19), 백승호(20)에 대해 아직은 판단하기 이르다면서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29일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이승우와 백승호가 잘해주면서 16강 진출을 이끈 것은 맞다. 하지만 대회 전 전북 현대와의 평가전에서 나타났듯 아직 성인들과의 격차는 크다. 3경기로 평가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이번 U-20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 기니와의 1차전과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에서 연속골을 넣으면서 한국의 2연승과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어 "연령별 대표팀에서 A대표팀, 프로팀의 주전으로 올라가는 것은 쉬운 과정이 아니다. 그 예로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 나섰던 선수들도 지금은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이 많지 않다. 수치적으로 봐도 쉽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U-20 대표팀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U-20 월드컵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을 내 관심과 응원을 많이 보내주고 있다. 많은 관중이 들어오는 것은 고무적이다. 한국 축구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치르는 카타르와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 대해서는 "카타르는 지금까지 홈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이번에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면서 "잘 준비해서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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