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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강북구 수유동 의료인 협동조합주택 '하늘평화센터'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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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협동조합주택 '하늘평화센터'가 완공됐다.

강북구는 지난 27일 오후 푸른마을주택협동조합 주최, 강북구사회적경제협의회 후원으로 '하늘평화센터'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름다운생명사랑’이라는 의료봉사단체 소속 의료인으로 구성된 푸른마을주택협동조합은 북한산 자락 수유동 501-26번지 일대에 첫 공동체 주택으로 하늘평화센터를 조성했다.

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829.95㎡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11가구 주택과 1층 필로티 어린이 놀이터, 2층 주민공동시설, 중정, 옥상정원 등으로 설계됐다.

이들은 협동과 나눔이라는 공동체 정신을 살리면서도 개별 가족의 삶을 존중하는 방식의 공동주택을 기획, 설계자, 시공자와 협업을 통해 구현했다.

특히 센터의 주민공동공간은 입주자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교사의 교육, 이주민 보건의료 사업 및 봉사자 교육 등 지역 의료복지 활동을 위한 터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진 푸른마을주택협동조합 대표는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해 나가는 동시에 취약계층을 위한 보건의료 사업과 교육·연구 사업도 지속해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거환경 개선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는 강북구에 주택협동조합을 통한 공동주택 건설은 새로운 주거문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희은 기자 gorg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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