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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공무원 채용 확대 정책에 수험서 시장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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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공무원 시험 설명회에 몰린 수험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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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앞두고 북적이는 서점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공무원 채용을 늘리는 새 정부 정책에 공무원 수험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예스24에 따르면 최근 2주간(5월12~22일)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는 33.6%, 30대는 50.6%가 공무원 수험서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근 예스24 수험서·자격증 분야 MD는 "가중되는 취업난으로 인해 기업체·공사·공단 취업서 시장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과 반대로 공무원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공무원 수험서 판매량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무원 수험서 구매 비중이 2016, 2017년도에는 20대가 더 높았는데 최근 2주간에는 30대 구매 비중이 더 높았다"며 "이번 정부에서 공무원 채용을 늘린다는 소식에 30대 직장인이 함께 관심을 가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현정 교보문고 브랜드관리팀 베스트셀러 담당은 "이번 정부가 공공 부분 일자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대학생 독자들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따.

이어 "취업수험서 시장은 소위 '1타 강사'라고 하는 유명 강사의 교재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수험서 출판사가 독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출이 집중된다"고 전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공무원 수험서 구입이 가장 많은 연령은 20대로 52.9%를 기록했다. 이어 30대 32.2%, 40대 7.8%, 50대 5.7%, 60대 이상 0.9%, 10대 0.5% 순이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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