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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단독]삼성 야심작 갤S8 파노라마 촬영 시 세로줄... 삼성, 곧 펌웨어 조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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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갤럭시 S8 플러스로 촬영한 파노라마 촬영 이미지. 여러 장의 사진을 합치면서 노출 차이에 따른 세로선이 만들어진 듯 보인다.



[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갤럭시 S8의 파노라마 사진촬영 기능으로 사진촬영을 할 경우 ‘세로줄’이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네티즌이 자신의 갤럭시 S8 플러스로 촬영한 사진이 이상하다며 AS센터를 방문했다. 문제의 원인은 파노라마 모드로 촬영 시 좌우로 이동하며 촬영된 여러 장을 합성할 때 노출 차에 따른 윤곽 차이가 발생했다. 중간 중간 사진을 이어 붙인 듯 라인이 나타난 것.

보통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 때 카메라를 켠 채 가로로 이동하며 연속촬영된 사진을 하나로 합성해 만든다. 이때 소프트웨어적으로 위아래 흔들린 화면 크기를 일률적으로 맞추고 연속으로 촬영된 사진의 노출(밝기 정도)값을 매끄럽게 보정한다. 그런데 갤럭시 S8의 파노라마 사진은 노출 값의 보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듯하다.

글을 올린 해당 네티즌은 삼성전자 사상 AS센터를 방문 후 수리기사에게 증상을 보여주고 불량 확인서를 받았다. 이 네티즌은 “수리기사에게 사진을 보여줘 확인시킨 후 센터에 비치된 동일 모델로 촬영해 동일현상이 재현됐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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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촬영 시 나타나는 세로줄은 갤럭시 S8 여러 기종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펌웨어 업데이트로 이를 바로잡을 계획이다.



이 네티즌은 “딸이 가지고 있는 갤럭시 S8도 동일현상이 재현됐고 동료 갤럭시 S8에서도 동일 현상이 나타났다. 판매처인 하이마트 전시품에서도 동일현상이 재현돼 총 8대에서 이 같은 증상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해당 네티즌은 기자에게 “삼성전자 CS팀 담당자의 답변을 받았다”면서 “개발자들도 모르고 있었다. 동일 현상이 재현되는 것을 확인했고, 이달 말까지 펌웨어로 개선하겠다는 답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증상은 소프트웨어로 보정이 가능한 것으로, 치명적인 결함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갤럭시 S7도 초기 사진 중앙부가 오목하게 왜곡되는 현상이 있었지만 추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그동안 부진했던 일본시장에 갤럭시 S8·S8 플러스를 출시한다. 일본에 출시하는 갤럭시 S8·S8 플러스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2.3㎓ 쿼드코어+1.7㎓ 쿼드코어), 4GB 램, 64GB 저장공간, 최대 256GB까지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 SDXC 슬롯 등을 갖췄다. 또 방수·방진과 더불어 일본 전용 모바일 TV인 원세그, 풀 세그(재생 위한 외부 안테나 동봉), 전자지갑 ‘펠리카(Felica)’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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